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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출 39:1 2011. 4. 24
제목 : 거룩한 옷을 입은 제사장
요절 : 잠 4:27
사람들은 직업과 신분에 따라 그에 걸맞는 옷을 입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대의 입은 옷을 보고 대충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대제사장 역시 누가 보더라도 금방 대제사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순결하고 거룩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옷이 지닌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면,
1.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은 옷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지어졌다고 합니다. 대제사장이란 신분이 하나님의 의해 생겨났으며 하나님을 위해서만 존재하듯이 그 일을 수행할 때 입게 될 옷 역시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멋있는 옷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과 무관한 것이라면 대제사장의 옷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표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고, 많고, 높고, 화려할 지라도, 사람의 생각이나 방법대로 되어진 것이라면, “거짓된”것이며, 반대로 작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과 명령대로 따르는 것이라면 “참되다” 말할 수 있습니다.
2. 대제사장의 옷은 섬기기 위한 옷입니다.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라고 말씀합니다. 그 옷은 위세와 권위만을 위한 화려한 옷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어진 옷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커다란 복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을 자랑만 삼고 유대인처럼 선민의식을 가지고 거만하게 행동하라고 주신 옷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한 옷을 입혀주신것은 제사장 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도 ‘섬기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받고 주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우리들도 주님의 뜻을 따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대제사장의 옷은 거룩한 옷입니다.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합니다. 제사장은 우리와 똑같은 죄인이지만 그 옷을 입으면 거룩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옷은 더럽고 부끄러운 몸을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죄악 된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서 깨끗하게 씻음 받았습니다. 항상 우리가 예수님의 거룩한 옷을 입고 있는지 확인하고, 더럽혀지지 않도록 정결한 삶을 삽시다.
결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택정받고 부름 받았으며 그 분을 위해 존재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과 충성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 자처하면서도 그 신분에 걸맞는 옷을 입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무관합니다. 우리의 정욕과 교만과 위선의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온전한 봉사를 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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